25.05.23 동천초등학교 아나바다

아나바다에서 23,000원 쓰고 왔다 ㅋㅋㅋㅋ

금요일 12시 50분에 끝나는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서 풍차앞 지정 장소에서 아진이를 기다리는데 15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
본관과 신관 사이에 아나바다장이 펼쳐졌던 것

돈을 좀 챙겨주긴 했다.
지폐로 12,000원 동전으로 2,000원
동전은 쓰지 않았지만 이미 지폐 12,000원으로 많은걸 산 뒤 ㅋㅋ 가지고 싶은 형광팬을 아쉬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보고 있었다.

주머니에 챙겨간 10,000원을 꺼내줬고~
신난 아진이는 만원을 쿠폰으로 바꿨다.
쿠폰으로 바꾼 돈 중 5천원을 아진이에게 받았고,

나는 5권에 천원인 동화책 10권과 티아라클럽이라는 영어원서를 3천원에 구매해 5,000원을 책구매에 썻다.

마침 백팩을 매고 갔기에 책을 모두 담아 잘 메고 왔다.
힘들었지만 ㅋㅋㅋ
집에와서 장터에서 구매한 물건을 풀어보니 내눈엔 잡동사니 같았지만 아진이에겐 보물로 보였던 물건들이 잔뜩 나왔다.
동생에게 줄 예쁜 구두와 둘이서 함께 입을 하얀색 보드라운 가디건, 함께 나눠쓸 스티커와 볼펜, 팔찌, 🥹💕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백만번 뽀뽀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