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진이와, 5살 유딩 아현이에게매주 용돈 5,000원을 주기 시작한 지 몇 주째.사실 이 용돈 시스템은‘돈이 생기면 다 써버리는’ 첫째 초1, 아진이 때문에 시작했어요.⸻아진이 vs 아현이, 돈 쓰는 스타일 차이•아진이🐰: 용돈 받자마자 마구 써버리는 타입•아현이🐻: 사고 싶은 것만 사고, 남은 돈은 고이 모셔두는 타입———두 아이는 용돈을 쓰는 스타일이 많이 달랐어요.사람이 자랄 수록 돈 쓰는 개념이 저절로 함께 자라는 줄 알았는데, 성향의 차이였다는 걸 저도 알게 되었죠 ㅎ용돈 시스템이 생긴뒤 “간식 2개 사줘!!” 라고 떼만 쓰던 아진이가 ”나 용돈 얼마 남았지?“ 라고 물어보게 되었어요! 제법이죠 ㅎㅎ(물론 아현이는… 아직도 그냥 언니가 좋다고 하면모든 걸 퍼주는 천사입니다(?..

하루 종일 일하느라 지친 여봉이에게 힘이 되는 밥상을 차렸어요. 고기엔 역시 겉절이죠!특히 이 상추 겉절이, 여봉이의 최애 반찬이에요 🥰뚜뚜뚜~ “여봉아~ 야근?”“아니요~ 지금 퇴근~ 밥은 먹었어?“”응~ 여봉이 밥 안먹었으면 집에 미역국도 있고 스테이크도 있고 목살도 있는데 고기 먹으면 내가 상추 그거 해줄까?“”콜!! 완전 먹을 꺼야!!“애들을 재우고 8시가 되었는데 여봉이한테 연락이 없길래 연락을 했더니 퇴근 시간부터 폭풍 토론의 장이 펼쳐졌었다고 이제 퇴근을 한다고 하는거에요!이그그 저녁도 안먹고 8시 퇴근이면 9시 넘어서 도착할텐데~ 싶어서 말했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아이들 먹이고 밥을 다 먹어서 새로 밥도 하고, 상추도 씻어서 썰어주고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 참치액 1 •..

오전 7시 40분 기상 알람소리에 일어나 눈을 비비고 거실로 나갔다.아진이가 등교준비를 다 마치고 방문 앞에 서있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라고 ㅎㅎㅎㅎ 배꼽인사를 하면서!“뭐야~ 벌써 준비를 다 마친 거야??😍”하트를 뿅뿅 날리며 물었더니수학문제집도 풀고 가방도 다 챙겼다고!!!!세상에!!!! 이런 날이 오다니!!아진이 다 컸구나~~세상 예쁘다고 칭찬해 줬다 ㅋㅋ그랬더니 둘째 아현이가 ㅋㅋㅋㅋ 언니만 예뻐한다고 울음보가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이그, 그래서 둘째도 안아서 부등부등 해주고 ㅎㅎ아침밥으로 소고기미역국을 끓이고 스팸 넣은 계란말이를 대령했다. 항상 오늘 같길 바라지만, 그러진 않는다는 것을 안다.이런 날을 즐겨야지! ㅎㅎ평소보다 조금은 이른 등원길에 기분이 좋았다.

1일 1식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어느덧 2개월이 됐어요.주말엔 자유식, 평일엔 딱 한 끼만 먹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과연, 빠졌을까요??😁3월 24일!다이어트를 결심했다!2023년 5월쯤… 58키로정도 까지 뺏던 것 같은데 ㅋㅋ다이어트를 그만 두고 2년 사이 부쩍 부쩍 살이 붙어 가는게 눈에 보일 정도 였다 ㅠㅠ그래서, 1일 1식에 도전하기로 했다!대신 주말엔 마음껏 먹었고 ㅎㅎ운동은 수 목 금 에만 한시간 걷기 ㅋㅋ 대충하는 다이어트 지만, 다이어트는 대충해야 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천천히 빠지 더라도 쉽게 쉽게 가는 길을 선택했다.밥은 제한없이 하루 한끼를 먹는데, 샐러드를 먼저 먹고 목살이나 소고기를 구워서 곁들어 먹고난 뒤, 먹고 싶은 밥을 먹었다 ㅎㅎ 밥 먹고 나면 과자도 먹었고..

지난주 토요일자비로 5,000원을 내고 영유아 검진을 했었다.그리고 아현이 가방에 얌전히 넣어 주었지! “선생님께 드려~”라고 말하고ㅋ그런데 첫째를 등교시키고 집에 돌아와 보니 거실 한 구석에 결과표가 버려져 있었다.???뭔가 실수로 빠졌나? 싶어서화요일에도 가방에 넣어줬지만,첫째를 등교시키고 집에 와보니 아빠 손잡고 나간 둘째의 가방에 꼭꼭 들어있어야 하는 결과지가 또 밖에 나돌나 다니고 있었다!!!‘이건 우연이 아니야. 고의다!’아현이가 하원을 했고 나는 물어봤다.“영유아검진 결과지 왜 선생님 안 드렸어??”“뭐라고 해야 되는지 몰라”“그냥 가져다 드려~”“부끄러워”으아아아아아아????????????첫째는 집에 있는 모든 걸 어린이집으로 퍼 날라가서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나눠줘서 문제였는데 둘째는 ㅋㅋ..

오늘은 5교시 동아리 활동으로 오카리나를 배우는 날이다. 매주 수요일 마다 오카리나를 챙겨가야 하는데, 아침부터 오카리나 찾아 온 갓 곳을 뒤지고 다니는 아진이 덕에 정신이 없었다.“오카리나 없으면 그냥 가”“오카리나 없으면 친구들이 연주할 때 난 가만히 있어야 한단 말이야”시간이 흘렀다.차를 타고 나가도 아슬아슬한 시간이 되어서 그냥 가자고 하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린 순간,거실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오카리나를 발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덕분에 운전해서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학교앞엔 넓직한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으로 등교 시키기 편하다.항상 감사합니다 코다리 사장님, 도토리마을 사장님, 골프클럽 사장님~~~ 그리고 집에 온 아진이 ㅎㅎ나비야 노래도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신..

어흑 ㅠㅠㅠ이날이 오고야 말았다 ㅠㅠㅠ유치원에서 달팽이 가져온 날!!!!!!!! 캬아아아아아아..어언 3년 전, 아진이도 어린이집에서 달팽이를 데리고 왔었다.이름은 핑핑이나는 징그러운 달팽이를 그래도 나름 잘 돌봐 주었다.곤충 채집통? 에 전용 흙을 깔아서 꽤 널찍하고 예쁜 집을 만들어주고 밥도 챙겨주고..그런데… 여행을 가느라 깜빡 잊어버린 그때,핑핑이는 달팽이 나라로 떠나버렸다.무서워서 손도 못 대고 쓰레기봉투에 탈탈 털어 버렸었는데….제발 둘째만은 안 가져오길 바랐는데 ㅠㅠㅠ 완전 신나하며해맑은 얼굴로 달팽이를 키우게 되어 기쁘다는 아현이를 두고 차마 엄마는 달팽이가 무섭다고 말하지 못했다.ㅠㅠㅠㅠㅠ진짜 ㅜㅠㅜㅜ 살아있는 건 징그러운데 죽으면 너무 무섭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맘..

오늘 아침 아진이에게 물어봤다.“지금 몇시야??”아진이는 “25분~”이라고 대답해줬다.몇일 전만 해도 긴바늘이 5야! 라고 했었는데!착실히 학교 다니며 배우고 있구나~ 몽글몽글 한 기분이였다.

오전 8시 30분등굣길에 오른다.아직은 내가 아진이 손을 잡고 함께 등굣길에 오른다.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면 뛰어가서 인사하고 손을 잡기에 몇 번 친구랑 같이 가라고 보낸 적이 있었는데 ㅎㅎㅠㅠ 그렇게 혼자 등교하나 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다 ㅎㅎ몇 번 그러더니 친구를 만나도 인사만 하고 내 손은 놓지 않는다. ㅋㅋ암튼, 오늘도 함께 등굣길에 올랐다.아파트 쪽문을 통과해서 학교로 출발 ㅎㅎ등교하는 모습 사진도 찍어주고 ㅎㅎ마지막 횡단보도에서 인사를 했다.오늘도 즐거운 학교생활 하고 오길!ㅡㅡㅡㅡ아진이 와 헤어지고 사진을 몇 장 더 찍었다.길 건너에서 본 학교집에 가는 길, 다리를 건너다 동막천도 찍어주고주렁주렁 귀엽게도 매달려있는 앵두도 찍어주었다.

아진이가 책을 빌려왔다 ㅋㅋㅋㅋ초1이 된 아진이에게 항상 학교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빌려오라고 시키는데, 이번엔 나보고 읽으라고 책을 빌려왔다.4권만 빌릴 수 있는데, 꽉 채워서 4권을 빌려오다니 이녀석 =_=ㅋ 이거 다 읽기전엔 자긴 책 못 빌린다나 하;1권을 펼쳤다.음 대충 목차를 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ㅋㅋㅋ 아진이 넌 듣기라도 하라고 큰소리로 읽어줬다.드레이크 라는 소년이 주인공농부의 아들이고 농부가 될 것 이였다. 양파도 캐고 지렁이도 잡으며 일하고 있는데두둥!기사가 나타나 드레이크 픽업! 성으로 가게 된다!“사실!! 넌!!!!!”사실 넌!! 드래곤 마스터!!!!! 란다!!!!!!!!(진짜 ㅋㅋㅋ 이런 플롯은 동서양 다 좋아하는 구나 ㅋㅋ)다른 드래곤 마스터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각양각색의 ..